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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시 `Limbo Dance: 대지와 사물 사이를 지나는 방법`

태양광신문 기자 입력 2024.01.08 14:10 수정 0000.00.00 00:00

1월 전시 연계 워크숍으로 관람객 맞이

↑↑ `Limbo Dance: 대지와 사물 사이를 지나는 방법`
[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예술발전소에서 2023 실험적프로젝트Ⅳ〈Limbo Dance: 대지와 사물 사이를 지나는 방법〉이 펼쳐지고 있다.

2023 예술창작공간 실험적 프로젝트 기획자 공모에서 선정된 `Limbo Dance: 대지와 사물 사이를 지나는 방법 은 임휘재, 도혜민, 김은정 오윤정, 박신혁이 기획하고 김동우, 김민지, 김은주, 김휘아, 박지윤, 박태훈, 배규무, 오의진, 이설, 정혜정, 주슬아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인간과 주변 존재에 대한 당대적 질문을 드러내는 방식을 탐구하고 공유한다.

전시는 2024년 2월 18일 까지 관람객을 맞이하며, 1월에는 다양한 연계 워크숍이 예정되어 있다.

《Limbo Dance》는 림보 댄스의 행위와 규칙을 은유적으로 사용하여 존재에 대한 고민을 탐구한다.

고개를 뒤로 젖혀 마주하는 새로운 시야를 통해 세계의 경계를 뒤흔들고 혼종(hybrid)의 복잡한 관계성을 바라보도록 한다.

점차 낮아지는 막대와 그 아래를 지나는 림보 댄스의 규칙과 같이 대지와 사물 사이를 통과하는 인간의 움직임에서 자연, 인간, 사물이 마침내 평평하게 존재할 가능성을 본다.

전시에서 만나는 작품을 통해 낯선 자세를 취하며 인간의 위치를 재조정할 수 있는 유연한 사유가 실천되기를 희망한다.

1월에는 ⟪Limbo Dance⟫ 참여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전시 연계 워크숍이 준비되어 있다.

김휘아 작가는 관람객이 제작한 창조물로 새로운 세계를 전시장에 구축하는 `The Creator`와 연계하여 ‘소원 텔레포트’를 기획했다.

점토와 물감을 이용하여 소원 운석을 만든 다음, 3D 스캐닝을 통해 `The Creator`의 일부인 가상세계(VR) 속으로 참여자의 창작물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

워크숍은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오의진 작가가 진행하는 ‘콤플렉스 이완하기’는 작가와 관람객의 손에서 탄생한 사이보그들의 세계를 구현한 `사이보그 설화 – 이완된 세계`와 연계하여 기획됐다.

다양한 기물을 자유롭게 조합하여 자신의 콤플렉스나 신체적 비밀을 돋보이게 해줄 오브제/보조장치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워크숍을 총 2회에 걸쳐 진행한다.

전시 연계 워크숍 참여 신청은 대구예술발전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대구예술발전소의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18시(4월부터 10월 하절기 운영시간 10:00 부터 19:00)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단체관람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 참고하여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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