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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벼룩 사진 및 생태독성 검사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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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2월부터 12월까지 대구지역의 공공폐수처리시설 2곳과 비점오염저감시설 7개소의 유입수 및 방류수에 대해 생태독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생태독성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
‘생태독성관리’는 산업폐수에 포함된 미지의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독성을 물벼룩을 이용해 검사하여 수생태계 수질 안전성을 통합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이다.
연구원은 물벼룩 배양과 독성시험 및 측정 결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용 실험실을 조성했고,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생태독성 분석 인증을 취득해 2023년 2월부터 산업폐수 방류수에 대한 생태독성 검사를 개시했다.
지난해 대구지역 공공폐수처리시설 2곳과 비점오염저감시설 7곳의 유입수와 방류수에 대해 생태독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공공폐수처리시설 방류수에서 모두 생태독성이 0 TU(Toxic Unit)로 나타나 폐수처리 후 생태독성물질은 공공수역으로 방류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불특정하게 배출되는 수질오염물질과 초기강우 시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설치 운영 중인 ‘비점오염저감시설’ 또한 유입수와 방류수에 대해 생태독성이 0 TU로 나타나, 강우 시 공공수역으로 독성물질 유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복실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사업장에서 방류하는 미지의 화학물질은 증가하고 있으나, 각각의 물질을 일일이 찾아 관리하기는 어렵다”며,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이용하는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검사로 수질 환경을 더욱 철저하게 감시해 건강하고 안전한 수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