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구미시, 지역사회 협력으로 아동 보호서비스 펼쳐 |
|
[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구미시는 18일 위기 아동의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도움을 준 지역사회 후원‧협력기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모여 그 추진과정을 공유하고 대상 아동의 입주를 축하했다.
위기 아동으로 발견된 아동의 방은 최초 방문 당시 지붕 누수로 곰팡이 투성이의 테이프 집이었으며, 비와 곰팡이를 피해 방 안에 텐트까지 쳐놓은 열악한 주거환경이었다.
이에 구미시는 아동에 대한 즉각적인 상담‧개입을 진행했으나 조부모의 집에서 지속적으로 생활하기를 희망하는 아동을 위탁가정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반드시 개선해야 했다.
이러한 아동의 위기상황을 함께 인식한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는 사업 추진과 부족한 비용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진행했으며, 올 해 2월 총 사업비 2,500만 원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시공업체 경북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추가로 발생되는 비용을 후원하고 재능기부를 통한 참여 등 아동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하고 튼튼한 집으로 마무리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 뿐만 아니라 공사 시작을 위한 청소 및 곰팡이 제거 등 어려운 사전 작업과 최종 입주 작업까지 구미청년연합봉사단(단장 이모란)의 귀한 손길이 더해졌으며, 구미교육지원청의 보호아동에 대한 가구 및 생활비를 지원하는 협업이 진행됐다.
박용자 아동친화과장은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것은 무엇보다 가치있는 일이다. 지역 사회 협력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뜻깊고,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