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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12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특별교육을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에서 실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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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포항시가 1월부터 3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지난 12일 방제사업 참여 시공사·감리사 및 직영 방제단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산림작업의 특성과 사고위험, 사고유형 및 예방법, 임업장비 사용 요령, 작업장 안전관리 전반 등 긴급방제사업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한 맞춤형 교육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 제고에 초점을 뒀다.
임업 재해율(1.11%)은 전체업종 평균 재해율(0.58%)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로 최근 3년간 광업에 이어 2위다. 특히 벌채 및 숲 가꾸기, 병해충 방제작업이 재해 발생 원인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작업 시 안전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전국적인 겨울 가뭄 및 봄철 고온 현상 등의 이상기후로 소나무 생육환경이 악화되고 매개충 활동 시기는 빨라져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속도가 급증하고 있다.
재선충병 피해 증가가 예측됨에 따라 이날 교육에서는 안전교육과 더불어 방제사업의 품질향상과 재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안정화를 목표로 시공·감리요령 및 산림청 개정지침 안내, QR코드를 활용한 방제방법과 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현황과 향후 방제전략을 전달하고 참여자들과 함께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창준 녹지과장은 “산림사업은 사소한 부주의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예방 교육으로 작업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해 재해 없는 사업장을 만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지역업체 수주 확대 및 보호 지원 규정’을 적용하고 방제예산 60억 원을 조기에 투입해 오는 3월 말까지 지역 업체를 통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약 6만 본 전량 제거가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