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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 율곡중학교‘국악 소풍’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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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12월 20일 김천 율곡중학교에서 김천시립국악단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교과서 음악회 ‘국악소풍’ 공연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율곡중학교 학생들이 국악곡을 직접 체험하며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우리나라 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를 기르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 공연이다. 또한 지역 예술 단체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12월 20일 14시부터 15시까지 율곡중학교 강당에서 진행됐다. 김천 시립 국악단 김현호 지휘자의 지휘 아래 피리, 아쟁, 대금, 소금, 가야금, 타악, 해금, 거문고까지 다양한 전통악기 연주자들의 협연으로 학생들이 우리 전통 악기들의 아름다운 소리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
공연의 내용은 수제천 1악장과 4악장 연주를 시작으로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와 사물놀이 공연인 ‘삼도 농악 가락 앉은반’, 판소리 공연인 흥부가 중 ‘박 타는 대목’까지 우리 전통 국악 공연이 진행됐다. 마지막 공연으로는 퓨전 음악으로 ‘12달이 좋아, 배 띄워라, 프론티어’가 연주됐다.
이번 공연은 전통 국악부터 퓨전 음악까지 모두 아울러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공연으로 율곡중 3학년 정재영 학생은 처음에는 평소 국악을 접할 기회가 없어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어느새 공연에 빠져들게 됐다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감상을 이야기했다. 또한 다음 기회에도 이런 공연을 접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달하는 학생도 있었다.
김천 율곡중 노광호 교장은 “평소에도 교내 오케스트라 공연 등 공연 문화에 익숙한 우리 학생들이 성숙한 공연 예절을 보여주어 율곡중의 긍지를 느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런 다양한 문화 공연을 접하는 기회를 더욱 늘려 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