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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남구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대명동 스낵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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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대구 남구의 상인과 극단이 함께 협력하여 진행하는 연극인 ‘대명동 스낵극’이 10월 23일 수요일부터 10월 26일 토요일까지 4일간 펼쳐진다.
‘대명동 스낵극’은 대구 남구가 주최하고 (사)인디053이 주관하는 2024 남구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15분 문화마실 사업의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15분 문화마실’은 남구의 문화공간, 상인, 예술가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을 통해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 주민의 문화 향유를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대명동 스낵극’은 남구 대명공연거리에 거점을 두고 있는 ‘극단 에떼르의 꿈’이 대명2, 3동 상점 4개소를 배경으로 15분 길이의 짧은 연극을 제작하여 상인과의 협조를 통해 실제 상점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총 4회 동안 진행하며 연극의 내용은 회차별 청소년, 청년, 중년, 노년 세대로 나누어 주인공 여성의 세대별 고민을 중심으로 서사를 펼친다.
첫 공연은 10월 23일 수요일 12시 30분 디로스터스 카페(대구 남구 중앙대로49길 127), 두 번째 공연은 24일 목요일 12시 계명대학교 학생식당(대구 남구 명덕로 104), 세 번째 공연은 25일 금요일 15시 마시로 커피(남구 중앙대로49길 25), 마지막으로 26일 토요일 물배기 축제가 이뤄지는 동안 14시 30분 저스트 마라관(대구 남구 중앙대로49길 40)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대명동 스낵극은 디지털 콘텐츠의 확산으로 과거에 비해 관심이 줄어든 소극장에 대한 관심 환기와 바쁜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기획했으며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점심시간 및 학생들의 하교 시간에 맞추어 전 회차 무료로 짧은 시간 동안 진행한다.
‘대명동 스낵극’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사)인디053 누리집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이창원 (사)인디053 대표는“바쁜 일상 속 1시간의 연극을 보는 것 조차 쉽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며 “짧지만 충분히 즐길 수 있는 15분의 연극을 즐겁게 감상하고 극단을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며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