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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시 북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농업연계 치유프로그램 운영

태양광신문 기자 입력 2024.10.21 15:26 수정 0000.00.00 00:00

치매안심센터와 함께하는 추억의 가을 소풍

↑↑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21일 농업회사법인 ㈜웰컴팜에서 농업연계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21일 농업회사법인 ㈜웰컴팜에서 농업연계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농업치유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 단기쉼터 경증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허브정원 산책 ▲동물과 교감 ▲황토 흙 밟기 ▲텃밭 작물 수확▲아로마테라피 손마사지 등 농업연계 활동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웰컴팜은 가을철 농장의 여러 자원을 활용해 오래된 기억회상을 자극하는 농업 활동으로 경증치매 어르신의 기억력 향상 및 정서적 휴식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 모 어르신은 “추억의 음악을 들으며 흙을 밟고 만지고, 농장에서 재배한 고구마 라떼를 마시며 이야기도 나누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며 “밖에 나오기가 힘든데 데려와 줘서 고맙다”는 감사를 전했다.

이재숙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농업연계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을 예방하고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환자의 삶의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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