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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6주간 삼대(三代)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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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경북교육청은 30일 구미시에 있는 경운대학교에서 초․중학교 재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삼대(三代)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가족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대처 능력을 향상하게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6일부터 매주 토요일 경북지역 14개 대학교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에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가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제 상황에서 응급처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경험할 수 있었다. 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은 “매우 만족한다”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대학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중학생의 할아버지는 “칠십 평생 처음 받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설렘을 주었고, 딸과 손자까지 삼대가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었다”라며, “걱정과 달리 강사님의 설명 덕분에 쉽게 배울 수 있었고, 교육 후에는 자신감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가족 간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던 기회를 제공해준 경북교육청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에 협력한 대학교 관계자들은 “심폐소생술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지식”이라며, “이번 교육이 우리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조부모까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되고, 교육 시스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고, 모든 세대가 함께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라며, “지역 대학교와 협력하여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던 점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