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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에서 청년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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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경상북도는 2일 경상북도의 청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가 될 ‘2023 경상북도 청년통계’ 작성 결과를 공표했다.
‘경상북도 청년통계’는 2018년 최초 작성 이래 2년 주기로 작성 공표하고 있는 통계로 올해 4회째이며, 2023년 12월 31일 기준 경북 주민등록 인구 중 19세~39세의 청년층 인구를 대상으로 인구·가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등 6개 분야 80개 항목으로 작성됐다.
본 통계는 고용노동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각 기관이 보유한 행정자료와 통계청 인구총조사, 지역별 고용 조사, 신혼부부통계 등 통계자료를 활용해 작성한 가공통계다.
인구·가구 분야를 살펴보면 2023년 경북 청년 인구는 52만 8,597명으로 전체 255만 4,324명 중 20.7%를 차지하고 있다. 성별 비율은 남성 29만 4,160명(55.6%)이 여성 23만 4,437명(44.4%)보다 높다.
이동 현황은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순유출(10,046명) 상태이다. 전출·입 사유는 직업, 가족, 주택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 가구 중 기숙사 등 집단가구를 제외한 일반 가구는 20만 4,466가구며, 이 중 1인 가구는 58.3%(11만 9,236가구)를 차지한다.
경제 분야는 주택을 소유한 청년은 7만 9,917명으로 경북 전체 청년 인구의 14.5%이다. 주택 유형은 아파트가 78.2%(6만 934호)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택 소유지는 도내(83.3%)·도외(16.7%), 소유 형태는 단독 소유는 85.4%, 공동 소유는 14.6%의 비율을 보였다.
청년부채 평균은 1,282만원이며 이 중 주택 관련 부채액이 974만원(76.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자리 분야는 2023년 하반기 취업자는 35만 2,700명, 고용률은 64.5%, 실업자는 1만 1,900명, 실업률은 3.3%이며, 취업자의 종사산업은 제조업 9만 4백명(25.6%), 숙박·음식점업이 4만 1,900명(11.9%)으로 드러났다.
종사직업은 관리자·전문가및관련 종사자가 8만 1,100명(23.3%), 사무종사자 7만 8,200명(22.2%) 순이며, 취업자의 월평균 임금은 200~300만원이 36.3%로 가장 많았다.
창업 분야는 경상북도 청년 중 사업자등록을 한 청년은 5만 2,674명(10.0%)이며, 등록사업체 수는 7만 2,492개로 개인사업체가 6만 5,619개(90.5%)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2만 4,125개(33.3%), 숙박·음식점업 1만 2,745개(17.6%) 순이다.
시군별 자료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 내 통계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은희 경상북도 AI데이터과장은 “청년기는 개인의 경제‧사회적 삶의 수준과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청년통계가 청년의 취업‧창업 및 일자리 등 청년 자립의 기반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