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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우수 전통주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 정광욱 청슬도가 대표, 왼쪽 네 번째 정희정 흥해라이팝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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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최근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포항의 흥해라이팝 막걸리 ‘이바비’가 우수상을,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청슬도가의 증류식 소주 ‘영일만소주 51’가 대상을 수상하며 포항이 전통주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포항의 농업회사법인 흥해라이팝㈜이 생산하는 프리미엄 막걸리 ‘이바비’가 고도 탁주 부문에서 우수상(aT 사장상)을 수상하며 포항의 전통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바비’는 흥해 지역의 이팝쌀을 원료로 만든 17% 알코올 함량의 프리미엄 막걸리 원주로, 희석하지 않은 원액 사용으로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한, 다양한 칵테일로 활용이 가능해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포항의 전통주 기업 청슬도가가 생산하는 ‘영일만소주51’은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증류식 소주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포항 지역에서 생산된 쌀 100%로 전통 방식 증류와 옹기 숙성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높은 알코올 함량에도 불구하고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질감을 자랑하며 명품 소주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청슬도가의 약주 제품 ‘술마녀’도 약주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포항의 전통주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정경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전통주들이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지역 농업과 전통주 산업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개발과 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전통주 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포항 전통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는 포항시는 향후 지역의 맛과 문화를 알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