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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보행로 확장(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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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대구 남구는 초등학생 및 인근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 공간 확보를 위해 남도초등학교(대명5동) 주변 도로에 학교 부지를 활용한 ‘안심 통학로’를 조성했다.
금년 말 준공을 앞둔 남도초등학교 통학로 조성사업은 2023년 초 교육청과 학교 측 협의를 시작으로 2024년 4월 착공했으며, 총 6.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남도초등학교 서쪽 도로(현충동길)에 보도 폭 1.2~2.0m, 연장 72m의 안심 통학로를 신설했으며, 학교 남쪽 도로(현충로26길)에서 정문까지 기존 보도를 확장(폭 3.0~5.0m, 연장 62m) 및 정비(연장 118m)를 실시했다.
보행로 설치 및 정비 구간 중 남도초등학교 담장과 접하는 134m는 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학교 담장을 학교 부지 내로 이동시켜 공간을 확보하고, 확보된 공간 내에 보행로를 설치하여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함께 약 5억원 정도의 부지매입비를 절감했다.
한편, 남도초등학교 주변 지역은 금년 11월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대명센트럴(861세대)을 비롯한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 신축으로 초등학생 및 주민들의 보행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금번 보행로 조성사업으로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함께 보행 안전 위협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앞으로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 ・ 학교 주변 도로 폭 제한 등으로 인해 통학로 설치가 어려웠던 대덕초등학교 후문 일대, 성명초등학교 남편 일대, 영선초등학교에 대해서도 교육청 협의와 주민 설득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전통학로 조성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보행 안전 시설물 추가 설치를 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통학로 개설에 협조하여 주신 남도초등학교를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과 공사 중 불편을 견뎌 준 인근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아이들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