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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 치매예방 프로그램 시작…교통 편의 제공

태양광신문 기자 입력 2025.03.04 15:42 수정 0000.00.00 00:00

치매환자 심터, 인지강화 교실, 가족 교실로 구성한 프로그램

↑↑ 포항시 치매안심센터 기억나눔쉼터 운영 사진.
[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일부터 지역 주민을 위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환자 쉼터,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을 위한 인지강화교실, 60세 이상 지역 주민을 위한 치매예방 교실과 보호자들을 위한 가족교실로 구성됐다.

또한 연일읍 보건지소와 구룡포읍 보건지소에 분소를 설치해 찾아가는 인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치매환자 쉼터는 매주 화·수·목요일 주 3회 3시간 운영되며, 미술·운동·전산화 인지 프로그램 등 인지 수업뿐만 아니라 요리·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특화 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지강화교실과 치매예방 교실은 각각 월, 화요일 주 1회 1시간씩 운영되며 전문 인력이 운동·음악·미술·인지요법 등을 운영해 치매 예방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호자들을 위한 가족교실은 화요일 주 1회 1시간 운영되며 체계적인 교육 과정으로 가족들이 치매 어르신을 잘 이해하고 돌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찾아가는 인지 프로그램은 연일읍 보건지소와 구룡포읍 보건지소에서 각각 주 1회씩 운영해 치매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 편의 제공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안심센터로의 접근성이 저하된 곳에 거주하거나 몸이 불편한 대상자들이 편안하게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치매 취약 지대를 최소화하고 프로그램 참여율을 높일 예정이다.

박은정 건강관리과장은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인지 기능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보호자 또한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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