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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릉군, 봄철 스파이크타이어 사용금지 집중홍보 실시

태양광신문 기자 입력 2025.03.11 16:47 수정 0000.00.00 00:00

↑↑ 울릉군, 봄철 스파이크타이어 사용금지 집중홍보 실시
[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울릉군은 지난 11.에 스파이크타이어 사용금지 계도를 위해 울릉경찰서와 합동으로 거리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거리홍보에는 30여 명이 참여하여 교통량이 많은 도동~저동 일주도로 구간에서 스파이크타이어 장착 차량을 상대로 일반타이어로 교체할 것을 계도하면서, 스노우타이어 사용을 권장하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앞서, 울릉군은 봄철 관광성수기에 대비해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자 3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스파이크타이어 사용금지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하여 현수막 게시, 홈페이지 게재, 유선방송 및 울릉알리미 안내, 관내 기관 협조요청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집중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울릉도는 도로 경사도가 높고, 눈이 많은 지역이어서 여전히 많은 차량이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해 스파이크타이어를 사용하는 실정이다.

스파이크타이어는 겨울철 눈길 미끄럼방지 효과가 뛰어나 운전자들이 선호하고 있으나, 도로관리 측면에서는 타이어에 박힌 스파이크 징 때문에 도로노면이 파손되고, 특히 소음·분진 등의 공해로 인해 해마다 도로보수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며, 주민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울릉군은 겨울철 도로제설을 위해 제설전용차량 9대, 해수살수차 1대, 해수물탱크 30개소 설치 등을 운영하며, 신속한 제설에 힘쓰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겨울철 통행안전성 향상을 위해 일주도로에 열선을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현재 도로열선 운영 구간은 사동1리~도동 잰만등(1.4㎞), 도동삼거리(80m) 구간이다. 그리고, 올해 신규 설치 계획구간은 도동 잰만등~이레전기(0.6㎞), 본천부~나리(1.1㎞) 구간으로 오는 겨울부터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울릉군은 밝혔다.

한편, 남한권 울릉군수는 “장래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겨울 관광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깨끗한 도로환경 유지를 위해선 도로에 공해가 발생하는 스파이크타이어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면서, 군에서도 제설기반 향상을 위해 앞으로 도로열선 설치, 제설차 추가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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