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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회

김재용 대구시의원,“환경이 곧 도시 경쟁력!”

태양광신문 기자 입력 2025.03.26 14:42 수정 0000.00.00 00:00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분야 총괄 기구 필요성 강조

↑↑ 김재용 대구시의원,“환경이 곧 도시 경쟁력!”
[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대구시의회 김재용 의원(북구3)은 3월 27일에 열린 제3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대구시 환경관리 체계 대전환을 위한 공공시설관리공단 환경연구관의 역할 및 기능 확대를 촉구했다.

대구시는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건, 1994년 유기용제 오염 사고 등 중대한 환경문제를 겪었으며, 최근에도 낙동강 녹조 심화, 서북부지역 악취 문제, 염색공단 폐수 유출 사고 등 환경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환경문제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이 절실하다.

이와 관련하여 대구시는 환경 분야 전반에 걸친 정책 지원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1월, 61억원을 투입해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내 환경연구관을 설립했다. 그러나 공단 통합 과정에서 당초 계획된 지상 3층 규모가 2층으로 축소됐고, 연구 기능 또한 하수처리 분야로 제한되어 운영되고 있는 상황으로 환경 전반에 대한 연구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김재용 의원은 “대구시가 직면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책 연구부터 기술개발까지 전 과정을 총괄할 수 있는 전문 기관이 필요하며, 설립 취지에 맞게 환경연구관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대구시의 환경 관련 업무가 여러 부서에 분산되어 있어, 정책 추진의 일관성이 부족한 문제를 지적하며, 환경연구관이 컨트롤 타워로서 환경 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환경이 곧 도시 경쟁력이며, 대구가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환경연구관이 본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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