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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중앙고, 제36회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쿼드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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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 김천중앙고등학교(교장 김종현) 세팍타크로 선수단이 3월 20일부터 26일까지의 일정으로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36회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2025년의 첫 전국 단위 세팍타크로 시합인만큼 동계 훈련 기간 동안 모든 팀들이 갈고닦은 실력들을 뽐내고 서로의 전력을 탐색하는 중요한 시합이다.
한때, 2021년 모든 전국대회를 휩쓸며 고등부 최강의 자리에 군림했었던 김천중앙고는 이후 우승과는 큰 인연이 없었다. 계속되는 선수 부족과 열악한 훈련 여건에 출전하는 대회에서 전국구 팀들과 맞서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장과 지도자, 학생 선수들의 하나 된 마음으로 심기일전하며 전력을 꾸준히 보강해오던 김천중앙고는 2025년 첫 시합부터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4인조 경기인 쿼드 4강전에서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 준우승팀인 충남 삽교고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2:0으로 승리했고, 결승에서 만난 인천체고와의 경기에서도 단 한세트를 내주지 않은채 우승을 가져왔다.
2024년 대회들에서 힘없이 무너지며 패배했었던 전국 강호들을 상대로 차례로 꺽어나가는 김천중앙고 소속 선수들은 눈빛과 몸놀림이 남달랐다. 2025년 첫 출발부터 좋은 기세를 가져가는 김천중앙고 세팍타크로부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김종현 교장은 “본교 교기인 세팍타크로 선수단은 장기화된 선수 부족과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훈련과 인내로 결실을 맺어가는 모습이 매우 대견하며, 2021년 이후 4년만에 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양한 학생들에게 큰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라며, “앞으로도 김천중앙고 세팍타크로부가 전국의 강호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