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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북구청, 영농폐기물 수거체계 개선으로 무단투기 방지 및 자원 재활용 효과 톡톡

태양광신문 기자 입력 2025.04.17 16:41 수정 0000.00.00 00:00

↑↑ 대구 북구청, 영농폐기물 수거체계 개선으로 무단투기 방지 및 자원 재활용 효과 톡톡
[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대구 북구청은 기존의 영농폐기물 거점 수거 방식에서 발생하던 일반쓰레기 및 대형폐기물의 혼합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 농지 또는 집 앞 배출’ 방식으로 수거체계를 개선하여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북구청 관내 농촌지역은 상시 배출할 수 있는 영농폐기물 전용 집하장이 없어 매년 봄과 가을, 연 2회에 걸쳐 비닐하우스용 비닐, 멀칭비닐, 농약병 등 재활용 또는 별도로 폐기하여 처리가 필요한 영농폐기물의 집중 수거를 실시해왔다.

하지만 기존에는 마을 내 거점 장소에 영농폐기물을 모아두는 방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수거 대상이 아닌 일반쓰레기나 대형폐기물까지 무단으로 함께 배출되어 ‘쓰레기 산’이 형성되는 등 수거의 비효율성과 쓰레기 무단방치로 인한 도시미관을 해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구청은 영농폐기물 전용봉투를 제작·무상 보급하고, 농민들이 해당 봉투에 폐기물을 담아 농지 또는 집 앞에 배출하면 수거하는 체계로 전환했다. 이 같은 변화는 농업인의 배출 편의를 높이는 한편, 일반쓰레기 및 대형폐기물의 무단 투기를 방지하고 재활용 자원을 효율적으로 수거하는 상당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북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활용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주민의 편의를 높이고, 환경 보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행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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