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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위기 상황 대응‘생명사랑센터’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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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경북교육청은 학교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지원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영남대학교의료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생명사랑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총 1,942건의 학교 컨설팅을 시행, 12,238명의 학생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에서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도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생명사랑센터, 위(Wee) 센터 등 관계 기관이 즉각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정신건강 전문의가 참여하는 긴급 대책 회의를 통해 △심리 검사 범위 설정 △학생 스크리닝 검사 지원 △추후 지원계획 수립 등 단계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담 전문 인력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1:1 개인 맞춤형 상담을 시행하고, 1~2주일 정도 학교에 상주하며 학교가 안정화될 때까지 매일 학교 관계자와 생명사랑센터 전문의, 교육지원청 위(Wee) 센터가 협의하여 학생 심리상태를 점검하고, 그에 맞는 사후 관리 계획을 지속적으로 수립․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위기 상황은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매우 큰 충격과 고통을 안기지만, 우리 교육청은 실질적인 긴급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즉각적인 전문가 투입을 통해 현장 중심의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정신건강 위기 예방 사업부터 위기관리, 후속 지원까지 전 과정에 걸친 촘촘한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조속히 안정된 학교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지속․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