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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중구, 동성로 금연거리 내 금연벨 설치 운영

태양광신문 기자 입력 2025.03.03 10:53 수정 0000.00.00 00:00

민원다발구역 2개소에 금연벨 설치

↑↑ 대구 중구, 동성로 금연거리 내 금연벨 설치 운영
[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대구 중구는 ‘대구광역시 중구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간접흡연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월 27일 동성로 금연거리 내 보안등 2개소에 금연벨을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금연벨 설치는 상습 흡연구역에서 발생하는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금연구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설치 장소는 유동 인구가 많고 간접흡연 관련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동성로 금연거리(CGV대구한일~(구)중앙파출소) 내 보안등 2개소로 선정했다.

금연벨은 금연안내판과 벨로 구성되어 있으며, 벨을 누르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음성멘트가 송출되어 해당지역이 금연구역임을 알리고 흡연자에게는 자발적으로 흡연을 중지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30분마다 주기적으로 안내 방송이 송출되어 흡연자들에게 금연구역임을 상기시키고, 비흡연자와의 갈등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는 금연벨 운영과 함께 금연구역 내 흡연자 발견 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금연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배포하고,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방안을 추진할 계회이다. 또한, 금연벨 설치지역에 대한 민원 감소 여부 및 효과성을 분석해 신규 민원 다발 지역에 금연벨 추가 설치를 검토하여 장비 이용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동성로 상습 흡연구역에 금연벨을 설치함으로써 금연구역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구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 정책을 발굴해 비흡연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흡연자의 금연 실천을 돕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중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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