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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성군, 농식품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 최종 선정

태양광신문 기자 입력 2025.03.03 08:13 수정 0000.00.00 00:00

미래 식품산업 중심지로 도약

↑↑ 의성군청
[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2.5억원 포함 총사업비 14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사업은 세포배양식품 분야로 지난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 중 하나이다.
* 10대 분야: ➊세포배양식품, ➋식물기반식품, ➌간편식제조, ➍식품프린팅, ➎스마트제조, ➏스마트유통, ➐식품커스터마이징, ➑외식로봇, ➒식품업사이클링, ➓친환경식품포장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하여 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식품 생산, 유통, 소비 등에 대한 기술 혁신을 추구하는 산업으로 고성장이 전망되는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24년 4월 중소벤처기업으로부터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았고,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업을 유치했다. 이와 함께 기업이 준 양산화 단계에서 필요한 고가의 장비 및 품질관리 등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참여기업과 함께 이번 사업을 계획하고 공동 대응한 결과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뜻깊은 성과를 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은 의성군이 조성 중인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연 면적 2,663㎡(약 800평), 3층 규모 건물에 총사업비 145억원이 투입되며,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3년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식품용 세포배양 시스템 장비,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 사업화 지원, 세포배양식품 관련 전문 인력양성이며, 향후 연구지원센터 운영은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함께한 경북테크노파크가 맡아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과 연계해 세포배양식품 산업 분야를 선도해 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4월 세포배양 필수 소재인 배지 생산공장도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세포배양식품 기업뿐만 아니라 세포배양 소재, 장치 등 다양한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이 기대되며 이로써 의성군이 명실상부 세포배양 산업의 메카로 자리를 굳히게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국내 최초 세포배양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산업 전 단계의 지원 인프라를 완성하고 국제적 기술 수준 우위와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라며 “오늘의 성과가 있기까지 애써 준 참여기업과 기관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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