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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시설관리공단 감문국이야기나라, 개령초 학생을 대상으로 ‘꽃피우는 손길Ⅱ’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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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김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4월 3일과 4일 감문국이야기나라 내 감문역사문화전시관에서 문화시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꽃피우는 손길 II’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단이 운영하는 문화시설 간 협력을 통해 기획된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감문국이야기나라를 비롯해 김천시립미술관과 김천시립박물관이 함께 참여한다. 교육 내용은 폐종이를 재활용해 만든 점토를 활용해 버려지는 일회용 커피컵 돔뚜껑을 꾸며 화분으로 재탄생시키는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문화예술 수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문화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면소재 학교인 개령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석했다. 3일에는 1~3학년 30명, 4일에는 4~6학년 22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감문국이야기나라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재활용의 중요성과 환경 보호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나만의 창작물을 완성하는 즐거움도 경험했다.
체험 활동 후에는 전시관을 관람하며 고대 감문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고, 지역의 뿌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감문국이야기나라는 김천의 뿌리인 감문국의 역사와 전통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시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정체성 교육의 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다음 교육 프로그램은 감문국이야기나라에 이어 김천시립박물관과 김천시립미술관에서도 운영될 예정이다. 향후 일정에는 장애인 단체 및 장애아동이 참여할 계획으로 다양한 계층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회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김천시시설관리공단 김재광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의 소중함과 창의적 표현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문화시설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시민 모두가 문화복지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