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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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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는 현대인들의 지나친 당류 섭취로 인한 비만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식생활관리 돕기 위해 생애주기별 저당관리 ‘나다운(down)당’을 새해부터 선보인다.
‘나다운(down)당’은 시민건강놀이터가 올해부터 대시민 건강생활실천 강화의 메시지를 담아 추진하는 당류 줄이기 프로그램이다.
생애주기에 맞춘 저당관리 조리실습 교육, 식생활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 강연, 대시민 당류 줄이기 온·오프라인 건강 캠페인, 당류 줄이기 표어(슬로건) 공모전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청·장년층, 청소년, 미취학 아동으로 구분하여 각 생애주기별로 일상에서 쉽게 노출되는 당류 과잉섭취 문제를 선정해, 이론부터 조리실습까지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청·장년층 대상으로는 당류 모래시계를 활용한 카페 음료 및 디저트속 당류 알아보기 이론교육을 통해 평소 습관처럼 즐겨 먹던 간식에 포함된 설탕의 양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저당 간식, 저당 반찬 만들기 실습교육을 제공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는다.
청소년 대상으로는 초가공식품 등 편의점 간식 속 당류 알아보기 이론교육과 탕후루 등 인기 간식 속 당류 알아보기 조리실습을 통해 달콤한 유혹에 빠진 아이들의 생활습관 개선에 나선다.
미취학 아동에게는 식품모형을 활용한 간식 속 당 함량 확인하기 이론교육과 과일맛(딸기맛, 바나나맛) 우유만들기 체험으로 가공음료 속 과다한 당 함량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대구시민들의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식생활 형성을 돕고자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하는 당류 줄이기 건강강좌를 연중 4회 개최해 올바른 먹거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월부터 시작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캠페인과 연계한 당류 줄이기 체험부스를 연중 운영하며, SNS채널을 통한 ‘당신의 당을 줄이세요’ 퀴즈 이벤트와 카드뉴스 제작·배포, 당류 줄이기 표어(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해 저당 식생활 환경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당류는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과잉 섭취하게 되면 충치, 소아 및 성인비만, 고혈압,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최근 당류의 섭취를 증가시키는 탕후루(100g당 27.5g), 요거트 아이스크림(100ml당 36.6g), 두바이 초콜릿(100g당 27.7g) 등 WHO 권고 기준인 50.0g의 절반이 넘는 당류 함량이 높은 간식들이 유행하고 있어, 당류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생애주기별 재미있고 알기 쉬운 ‘나다운(down)당’을 통해 건강한 나, 다운(down)된 당으로 많은 시민이 건강한 식습관을 이해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는 분야별 전문인력의 교육·상담을 통한 1:1 건강관리와 시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실습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역 단위의 시민건강지원센터이다.
센터는 홈페이지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민건강놀이터 누리집과 콜센터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