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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중구보건소, HIV 예방 위한 노출 전 예방요법(PrEP) 지원사업 실시

태양광신문 기자 입력 2025.03.11 13:42 수정 0000.00.00 00:00

HIV 선별검사 및 노출 전 예방요법(PrEP) 지원으로 HIV 감염 90% 이상 예방

↑↑ 대구 중구보건소, HIV 예방 위한 노출 전 예방요법(PrEP) 지원사업 실시
[태양광신문=유현수기자]대구 중구보건소는 감염취약군을 대상으로 HIV 선별검사 및 노출 전 예방 요법(PrEP)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PrEP(Pre-Exposure Prophylaxis, 프렙)은 HIV 감염 예방을 위해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올바르게 복용하면 HIV 감염을 90% 이상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PrEP 지원 대상자는 HIV 검사 결과 음성이면서 AIDS 및 HIV 감염 취약군으로, 전국 115개 지정병원에서 의사의 상담 후 선정된다.

대구 지역에서는 9개 병 · 의원이 지정되어 있으며, 대구 중구의 협력병원은 동산내과의원과 위드의원이다.

대상자는 지정병원(목록 QR코드 확인)에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진료 및 처방을 받은 후,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통해 의료비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중구보건소는 HIV 선별검사 급여 본인부담금 전액, PrEP 처방 전 검사 급여 본인부담금 전액, PrEP 약제비(월 본인 부담금 6만 원을 제외한 차액)를 지원하며, 자세한 지원 기준은 QR코드 및 중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석선 보건소장은 “PrEP 사업을 통해 HIV 감염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는 점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감염병 전파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보건소에서는 HIV 익명검사뿐만 아니라 임질·매독 검사도 무료로 제공하며,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사전 상담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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